130725. 인간이 그리는 무늬. 최진석

페북에서 누군가가 링크를 걸었던, 아래 두 강연영상을 보고, 느낌이 왔다.

‘저 정도의 통찰력있는 이야기를 하는 분이라면, 뭐든 배울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바로 시간을 내어 서점으로 달려갔다.

최진석 교수의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구입했고, 마침 예비군 훈련기간동안 시간을 내어서 읽었다.

책을 다 읽은 후, 마구 꼬인 실타래가 풀린듯 머리가 맑고 명확하다.

이념과 가치관과 신념을 뚫고 ‘우리’라는 우리에서 벗어나 내가 ‘나’로 존재하는 것.

이제 나는 그간 내가 살아온 방식과는 다른 삶을 살것이다.

 

강연영상과 책을 보면서, 가장 뜨끔했던 최진석교수의 질문을 남긴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바람직한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바라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분은 해야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분은 좋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Advertisements

130401.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 나가오카 겐메이.

발췌독.

나는 평범한 그래픽 디자이너지만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그런 나의 조국 ‘일본’에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줄곧 생각해왔다. 그 결과, 기업으로부터 일을 받아 그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본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자주적인 생활에 뿌리를 둔 활동을 해야겠다고 판단하고, 2000년 D&DEPARTMENT PROJECT를 설립했다. 최첨단에 트랜드가 있는 상품이어야만 일본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뿌리를 둔 사업을 통하여 각인시켜 주고 싶다고 생각하여, 카페 겸 디자인잡화점을 표면에 내세우고 활동해 오고 있다.

사람의 욕구는 ‘새것’에 민감하다. 따라서 생각이 없으면 자신의 고향조차도 점차 새로운 건물로 바뀌어 가기를 바라며 그것이 고향과 자신의 발전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러나 어느순간 고향으로 돌아왔갔을때, ‘그래, 고향으로 돌아왔구나.’하는 실감이 들도록 만들어주고 자신을 재확인 시켜주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 존재해 온 거리의 풍경이고 예전부터 그곳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이다. 그것은 어떤나라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044.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상관없다. 의뢰받지 않은 일을 시작해보자. 처음에는 상당한 고통을 따르뎄지만 나중에는 꽤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테니까.

047. 모든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의 표현’이 아닐까. ‘하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목표를 완수해 온 사람에게는 나름대로 후광이 존재한다. 진정한 가치는 거기에 있다……대부분의 일은 임기응변으로 대처하지.않으면 수습하기.어렵고 수지도 맞지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일을 처리하다보면 그런 일밖에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전락한다. 그 결과 자기가 하는 일에 불평을 늘어놓게 되는데 결국은 자기자신에게 문제가 있다.

102.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하규 싶다면 그 일과 관련된 주변의 상황과 역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태도’다. 자신이 서 있는 토대는 반드시 누군가의 심혈이 깃든 노고와 창조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토대를 만드는 사람이 무엇을 생각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 토대 위에서 일 할 수 없고, 자신도 그 토대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지 않으면 그곳에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적어도 자신이 속해 있는 분야의 계보 안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다면 일류라고 말할 수 없다.

118. 매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그만큼이나 단순한 생활이겠지만 그 일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다양한 일을 하려면 다양한 안테나를 세우고 다양한 발상을 하는 훈련을 반복해야한다. “저 사람은 자기가 한 말은 반두시 실천해” 이런 평가를 듣는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한 집착이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것뿐이다.

130. 가장 한심한 것은 ‘누군가 이렇게 말했으니까’ 또는 ‘원래 이러이러 했으니까’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

133. 일을 한다는 의미는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일을 한다’고 표현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일을 한다고 말하면서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도 있다….

142. 자신의 의지로 ‘이 배를 타자’고 생각했다면 ‘멋진 대륙을 향하여 여행을 떠나자’는 창설자의 비전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록 그 배는 조금이라도 두 빨리 그목젇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배에 올라탄 이상,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거센 비바람이 불어 닥쳐 배가 전복되려고해도 사장에게 불평따위를 늘어놓는 행동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배가 나아가는 속도는 사공들의 인원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왜 그 목적지에 가야하며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이해하는 감각이.원동력이다. 그리고 그 이해력이야말로 회사의 브랜드 이다.

195. 많은 사람들 속에서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이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할 줄 알아야한다.

198. …이 세계에는 “학생같은 프로 디자이너”가 정말 많다.

211. …사회에는 균형이 존재하며 그것은 소중히 여겨져야한다고 생각해왔다…..균형이 지나치게 얽매여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는 그런 상태…..그 발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위태로운 발판위에서 균형을 잡으려 발버둥치다가 그 발판이 무너지면 다른 사람을 탓한다. 이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올바른 가치를 축척하자. 겉치레만이 아닌 진정한 의미를 가진 가치를.

241. 프로라고 표현한다면 약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누군가에게 ‘믿음직스러운 사람’ 이 되는 것만큼 삶의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130201 책은 도끼다 / 박웅현 / 북하우스

067. 지금 들리는 이 소음이있었고,

지금 보이는 이 복잡함이었다.

이곳에 교회를 지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건축가 김수근이 고민에 빠진 이유는…

중구 장충동 3가 27번지.

그곳은 경건해야 할 교회가 들어서기에는

세속과 너무 가까운 곳이었다.

 

건축가는 세속과 경건 사이에 거리를 두고 싶었다.

건물의 입구를 돌려세운 것이다.

소음과 복잡함 속에 있었던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건축가가 만들어놓은 이 호젃한 길을 따라가야 한다.

10미터 남짓한 이 길을 걸으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세속의 먼지를 떨어낸다.

그래서 교회의 문을 여는 순간

마음속에는 경건함이 자리잡게 된다.

 

디자인은 단 순한 멋 부리기가 아니다.

디자인은 깊은 생각의 반영이고

공간에 대한 배려다

 

068. 핑크마티니 <초원의 빛 splender in grass>

초원의 빛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어

나도 같은 생각이야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떻게 새로 시작해야 할지

 

내가 헛된 꿈을 꾸는 건지도 모르지

혹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도 몰라

하지만 난 푸른 잔디가 자라는 곳으로 갈거야

너도 같이 가지 않을래?

 

난 늘 더 많은 것을 원해왔어

그런데 뭘 가져도 늘 똑같더라고

돈은 변덕스럽기만 하고

명예를 쫒아다니는 것도 이제 지겨워

바로 그때 네 눈을 봤더니

너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

 

더 큰 것만 원하던 우리의 일상이

어느새 죄악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야

물론 재미도 있었지 하지만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어?

세상이 너무 빨리 움직여

사는 속도를 좀 늦춰야 할 것 가아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푸른 언덕이 있고

차는 저 멀리 드문드문 보이는 곳

낮에는 찬란한 빛으로 넘쳐나고

밤에는 수만은 별을 볼수 있는 곳

세상이 너무 빨리 움직여

사는 속도를 좀 늦춰야 할 것 같아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129.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192. 그대의 온 행복을 순간 속에서 찾아라.

저녁을 바라볼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때는 마치 만물이 거리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지상의 양식] 앙드레 지드

 

194. [그리스인 조르바], [죄와벌],[개선문]

 

217. 너는 죽은 사람처럼 살고 있으니,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조차

너에게는 없지 않는냐? 나는 보기에는 맨주먹 같을지 모르나 나에게는 확신이 있어. 나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확신. [이방인]

 

223.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306. 모든 것을 더 낫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개조하려는 끊임없이 치열한 노력이 있었던 반면에 다른 한편에는 사물의 자연적인 질서가 있다.

 

130106.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 정지훈 / 교보문고

033 숙박지의 사진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실제로 방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035 새로운 아이디어를 성공시키려면 속도가 생명이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특별한 계획도 없이 무작정 사업을 시작했다.

061 첫번째 전략은 연합federation이다. 각개약진하고 있는 각각의 산업 영역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도출해 이들을 전체적으로 묶어내는 것이다.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개인 또는 기억이 아무리 혁신적이라고 해도 혼자서 움직인다면 자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087 서로 다른 그룹의 융합과 협업을 유도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연결자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자론심이나 입장만 내세우다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088 IBM ‘스마터 플래닛 혁신상’ : IBM으로서는 차세대 프로그래머들이 도시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고, 건축이나 도시계획 등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한 작업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좋은의미의 작업이 될 것이다.

103 …그러나 해당 지역사회의 구성원에게 판매한 물건이 그들의 삶을 증진시키고, 지역구성원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다면 문화적인 문제나 환경파괴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통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

116 마인크래프트 minecraft : 픽셀로 이루어진 세계에 사용자가 직접 건축물을 만들고 살아가는 방식이다.

https://minecraft.net

117 소셜비즈니스에서 기업은 단지 비즈니스를 위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직원은 쉽게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다. 사회적인 그룹을 통해 조직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면 직원의 충성도가 높아지므로 자연스럽게 이직률도 떨어진다. 통제하기보다는 신뢰하며, 관리하기보다는 개방형 리더쉽을 발휘하고, 단순한 일을 수행하는 수동적 직원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전파하는 적극적인 직원으로 변신시키는 것이 바로 소셜비즈니스 원칙에 맞는 기업의 방향성이다.

147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틀렸다거나 해롭다는 이유로 의견의 표명을 가로막으면 안 되며, 표현의 자유를 일부만 제한하면 곧 모든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고 만다. 그러므로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 허용되어야 사회는 진보할 수 있다. 단, 이런 자유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주면 안된다.”

168 다양한 형태의 DIY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에는 꿈꾸지 못했던 제품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을 하거나 활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가장 극적인 사례는 미국 미주리 주의 시골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픈 소스 생태계 프로젝트로, ‘글로벌 마을 건축세트 GVCS Global Village Construction Set’라는 것을 이용해서 농업과 건축,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들을 직접만들어 내는 것이다. ….

GVGS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제조할 수 있는 설계도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FeF

http://opensourceecology.org/gvcs.php

185 메이커페어 maker fair는 수만명에 이르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만의 독특한 발명품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공간이다.  / 테크샵은 3d 프린터나 레이저커터, 각종 전자장비와 같은 첨단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http://makerfaire.com/

190 blank label: 고객에게 디자인을 맡기고 티셔츠나 남성용 의류를 제조해서 판매 / 4food.com : 소비자가 햄버거 메뉴를 개발한 뒤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를 지급 / ponoko, shapeways : 3D모델러를 이용해 디자인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을 변형해 제품을 주문 / Gemvara : DIY 디지털 도구로 보석과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면 그에 맞춰 제품을 보내줌. / 수많은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여러부품공급 업체들과 협업해 오픈소스 자동차를 판매하는 로컬모터스

205 전통적인 광고 상업의 강자인 뮬렌Mullen

http://www.mullen.com/

206 그래미상을 수상한 록밴드 오케이 고 OK go의 뮤직비디오 <This Too Shall Pass>

이 뮤직비디오는 루브골드버그 장치라 불리는 기법을 응용해 제작했다. 루브 골드버그 장치는 마지막에 나타나는 결과는 단순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웅장하면서도 매우 정교한 장치를 일컫는다. ….신랩스 syyn labs는 아담 사도스키가 유일한 풀타임 직원이자 사장으로 있는 조직으로, 철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네트워크 기업이다.

http://syynlabs.com/

신랩스와 함계 일한 사람들은 이들의 독특함에 매번 놀란다고 한다.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재미있고, 장난기 넘치고, 기발한 생각을 제안한다. 그러면서도 기술적인 영민함을 잃지 않는다는 평이다. 맴버 개개인의 능력도 예사롭지 않다….이렇게 대한한 인물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였을까?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좋아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신랩스에 모인 것이 아닌다….함께 일하면서 뛰어난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OK go <Here it goes again>

210 인사이클로피디아 픽처라 Encyclopedia Pictura / 비요크 <Wanderlust> 뮤직비디오.

http://encyclopediapictura.com/

214 ….그렇다면 놀이는 인간의 뇌에 어떤 역할을 할까? 아쉽게도 놀이와 관련한 연구는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놀이의 엄청난 가능성을 깨닫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오히려 사회는 놀지 못하게 만드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216 기업은 창의적 인재를 뽑는 것보다 창의성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로드러너. ….아무리 창의적인 사람이 조직에 들어오더라도 기업이 그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창의성은 어떤 형태로든 외부에 드러날 때 발현한다.

220 프레데릭 허즈버그, 그는 돈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보다는 배울 수 있는 기회, 책임감을 가지고 성숙해나가는 과정,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성취에 대해 인정받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경영이란 그런 것이다. 가능한 많은 방법을 동원해 사람들이 보다 쉽게 배우고, 성장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들의 성취를 인지하며, 팀의 성공을 위해 공헌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222 인생을 산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시간, 에너지, 그리고 재능이라는 자원을 자신의 인생전략에 맞추어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하는 과정이다……제한된 시간과 에너지, 재능과 자산을 가지고 여러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남들보다 앞서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사회적 관계 등에는 과소투자를 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과다투자한다.

244 니콜라스 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리차드 왓슨 <퓨처마인드> : 그런데 우리는 지금 기술과 도구의 발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우리를 생각 마비의 상태로 끌고 갈 수 있다.

248 인간이 인터넷을 보편적으로 사용하지만 웹이 만들어낸 연결은 인간의 것이 아니며, 아무리 만은 시간을 검색과 웹서핑에 투자한다고 해도 결코 웨의 연결이 인간의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계에 기억을 아웃소싱했다면 그것을 우리가 지성이나 정체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웃소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그러므로 과도한 연결을 거부하고 문명에서 떠나서 생활하는 미국의 에이미쉬 Amish 사람들처럼 생활하는 운동이라도 펼쳐야 할지도 모른다.

http://blog.daum.net/amish

256 ‘우리는 행동은 다소 줄이되 반대로 생각은 늘려야 한다. 그리고 가끔은 속도를 줄여햐 한다. 또한 행동과 발전을 혼동하지 말고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결정을 순식간에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267 피자두판의 법칙 : 가장 좋은 팀의 크기는 피자 두판으로 한끼를 떼울 수 있는 6~10명 정도라는 뜻이다.

277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잘못되거나 석연치 않은 것이 있으면 금세알아차린다. 만약 리더가 진정성있는 표현을 하지 않고 정치적인 행보를 보인다면 조직원은 리더의 진정성을 믿지 않을 것이다. 한번이라도 조직원이 리더의 진심을 의심하면 진정성 회복은 매우 어려워진다.

294 TED 알고리즘 전문가 케빈슬레이븐 “알고리즘은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키는가?”

297 페이스 북의 정신 ‘해커웨이 Hacker Way’ 백마디 말과 계획보다 바로 실행해보고 혁신하는 문화다. 실패하더라도 빨리 실패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얻어 더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http://www.wired.com/business/2012/02/zuck-letter/

120926. [디지털 보헤미안] 홀름 프리베. 사샤 로보

image
image

7. …우리에게 거부감을 주는 것은 직책이나 일의 형태가 아니라 정규직이라는 시스템 그 자체였다. 독립적이지 못한 채 임금을 받으며 하는 노동은 그것이 어떤 형태건 간에 ‘만성적인 질병’이나 다름없다….”사람들은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일주일, 한 달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면서 시간을 세고 있는 것”….

28. 보헤미안이 오늘날 역사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집단구조 속에서 얽매이지 않고 그들 스스로 결정해가면서 생활하는 방식 때문이다….”그들은 실제로 한 일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에 주목하는 대신 오늘 자신이 세운 규칙을 따름으로써 받게 될 미래의 보상에 대해 생각한다.”…보헤미안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것이 아니라 일하고 싶은 대로 일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어떤 것도 뒤로 미루지 않는다. ‘스스로 정한 원칙을 어떻게 지켜가고 있는가?’….

36. 그들은 금욕을 감수하고 목마른 과정을 참아가며 어쩌면 결코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를 무모한 계획을 추진하곤 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강철처럼 단단하고 안전한 기업이라는 틀 안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벌인 일의 주인 되어 자신의 방법대로 일을 이끌어나가며 결과의 방향을 직접 조정하기를 원한다.

37. “그들의 세계는 즉흥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궁핍한 경제이자 서로 도우면서 꾸려나가는 비형식적인 네트워크로 이뤄져 있다.”

38. “우리는 세련되며 훌륭한 자격을 갖추고 있고, 조금은 창의성을 지니고 있으며 가난하다. 다름 아닌 도시의 떠돌이들이다.”

43. 돈은 모든것을 변화시킨다. 이것을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보헤미안들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역사적인 오류를 배우고, 그래서 한편으로 자신의 불멸성에 대해서 순진하게 믿지 않으며, 다른 한편으로 막대한 돈의 유혹에 대해 좀 더 우울하고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48. 구축 당시부터 민주적으로 급속하게 변화해온 인터넷 같은 미디어에서 성공을 거두는 결정적인 요인은, 돈보다는 올바른 아이디어와 미디어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사용자들의 욕구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120815.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해천

 

…그들은 내가 지닌 공간의 논리가 거주자들의 신체와 정신과 맺고 있는 관계를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내놓는 해결안 대부분은 그들 자신의 무능을 증명할 뿐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p.66

…나는 군사적 시서의 진두지휘 하래, 그들에 대한 임상 실험이 이뤄진 핵심 장소였다….요약하자면 이렇다. 나는 감각의 생산양식을 구축해 거주자들이 특정한 시각성의 논리를 체화하도록 독려했고, 일상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특한 구별짓기의 인지적 알고리즘을 내면화하도록 만들었다. 나는 그들 내면의 윤곽을 주조하는 거푸집이었던 것이다….p.67

…나는 거실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에 투시도적 프레임을 장착했고, 그 프레임에 포착된 사물들에게 기호로서의 삶을 부여했다. 나는 거주자의 감각을 재조직화 했던 것이다…p.79

…가라다니 고진이 ‘근대문학의 종언’을 고하면서 인용했던 데이비드 리스먼의 ‘타인지향형’이라는 주체 유형은 분석을 위한 유용한 개념적 틀을 제공해준다. 리스먼은 사회심리적 관점에서 미국인의 성격 구조를 전통지향형, 내부지향형, 타인지향형으로 구분한 뒤 전후 미국사회가 도시화의 흐름을 타고 빠르게 내부지향형에서 타인지향형으로 이동했다고 지적했다…..상징적 권위, 종교적규범, 전통적 가치에 의지하는 전통지향형과는 달리, 내부지향형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나름의 가치규범을 만들어내고 자율성을 갖춘 자아의 형식을 구성하려고 시도한다. 반면 타인 지향형은 이 두 유형과는 매우 다르다. 일단 그들은 전통이나 내면의 가치 따위에는 무관심하다. 오히려 자신의 상상속에 자리 잡은 “말과 이미지의 레이더 스크린”에 의지해 타인의 모습이나 행위를 탐지하고 그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정체성을 세공한다.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이 그들에겐 생의 무한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그들의 뒤꽁무니에는 언제나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이 매달려 있긴 하지만 어쩔수 없다……p.89

…..나는 도시규모의 사회를 직접 조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비인간적-행위자로 환골탈태했고, 이전에는 상상할 수 도 없었던 질문들을 되뇌기 시작했다. 힘의 관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내가 굳이 설계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비록 내 몸은 창백하고 보잘 것 없는 콘크리트 였지만, 내 야심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위도치 않게 나의 꿈, 나의 세계,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실현할 기회를 잡았다…..p.97

…너는 아마도 너희 학교의 천재일 테지. 중학교에 가선 수재가 되고, 고등학교에 가선 우등생이 된다. 대학에 가선 보통이다가 차츰 열등생이 되어서 세상으로 나온다. 결국 이 열등생이 되기 위해서 꾸준히 고생해온 셈이다…..그러다 보면 천재는 간 곳이 없고, 비굴하고 피곤하고 오만한 낙오자가 남는다. 그는 출세할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다….p.113

….자신 세대 역시 ‘8학군’의 문화적 테크놀로지로 잘 조현된 우리의 자제들과 이제 곧 대결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들과 이인삼각의 편을 짜서 다른 세대의 아버지와 아들과 드잡이를 벌이는 세대론적 게임의 투전판이 반복된다는 사실이 그것이었다….p.133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아버지가 직장에서 쫒겨나야 자신이 취업살 수 있는 제로섬게임의 운명이며, “자산이 아닌 소득을 통해 주택을 소유하는 일이 보통사람에게 무망해진” 자산 불패의 현실 원리이다….자칫 경쟁의 대열에서 한눈이라도 팔면 곧바로 알바와 김밥의 천국으로 미끄러지기 일쑤이고, 번듯한 직장에 취직한다고 해도 혼자 힘으로는 방 한 칸 얻기 힘들다…p.137

….앞서 살펴보았듯이 나는 1997년 이후, 뒤늦게 한 줌의 도덕만 포기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안락한 삶의 표면을 유영하면서 오랫동안 나를 괴롭혀온 정체모를 서글픔을 몰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배금의 물질주의로 정신을 말끔히 세척한 뒤 경제적 여유가 가져다준 사유의 소파 위에 몸을 깊게 파묻기로 작정했다. 우리가 건설한 세계의 또 다른 잠재서을 염탐하기 위해서 였다…..p.140

…..인간 모두가 평등하다느니 존엄성을 가진 존재라느니 하는 헛소리는 집어치우기 바란다. 그것들은 팩트가 아니라 가치일 뿐이다. 우리가 언제 그런 가치를 사회적 공리로 추구해야 한다고 합의한 적이 있었는가? 당신등은 정말로 우리가 생물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동등한 능력의 소유자로 믿는 것인가? 사실 별 생각없이 그저 선진국 헌법의 몇몇 구절을 배끼는데 급급했을 뿐이지 않는가? 그리고 설령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사회가 당면한 비가역적인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창조해야만 한다면, 그럴 만한 역량을 지닌 파워엘리트 세력이 부르주아 혁명기의 전휘처럼 새로운 가치를 발명하고 그것으로 이전의 가치를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은가??….p.144

….나는 1997년 이후의 세계가 바로 집단적 돌연변이가 본격화된 시기였음을 간파했다….한편에는 신상품과 신용카드, 인터넷과 공인인증서만 안겨주면 자신이 실제 삶의 주인인 양 별 전망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좀비화된 인간으로서 동물’이 있으며, 다른한편에는 물질적 풍요의 세례를 받으며 테크놀로지의 접촉면에서 신체적 감각의 재배치와 지적 역량의 확대를 꾀하는 ‘파워엘리트로서의 포스트 휴먼’이 있다….p.145

……현재 한국의 일반적인 가정의 주거면적은 33평이면 족하다는 말도 납득이 갈만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시민 생활을 잘 영위하려면 교툥 규칙을 잘 지켜야 하듯이 인간의 주거 생활에서도 일가구일주택이라는 간단한 준칙이 잘 지켜져야 할 것이다. 그것만 잘 지켜진다면, 교툥의 공황같은, 아파트 파동은 물론, 시멘트 파동이나 건축자재의 파동도 한결없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집은 사람이 그 안에서 살기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돈을 버는 목적으로 잘못 사용된다면 그것은 집의 불행인 동시에 머지 않아 인간의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욱 사는데 알맞은 주거 이상으로 집이 덮어 놓고 광대해진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주거 문화의 타락인 동시에 사회문화 전체의 타락을 향하는 시초가 될 수 있는 것이다….p.261…김수근, [아파트와 주거문화의 타락], 조선일보, 1978년 7월 7일.

구성의 신선함에 놀라고,

내용의 방대함에 놀라고,

문장의 재미에 놀랐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를 재료로 해서,

엄청 맛있는 음식을 한상가득 차려놓은 책.

하지만, 그런 흥미 속에서

우리의 주거문화를 통해서

우리사회의 치부를 가득 담아내고 있다.

‘아파트’라는 집에 대해서

‘건축’으로밖에 접근할 수 밖에 없었던

그동안의 내 지식, 상상력, 표현력의 한계를 다시한번 느끼며….

박해천 교수님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겠다.

[인터페이스 연대기:인간, 디자인, 테크놀로지]